남자아이돌/KPOP 아이돌

세븐틴 멤버를 SWOT 분석 해보자! [12] 버논 편

솜사탕과 롤리팝 2021. 1. 5. 10:54

경영학 및 마케팅 이론에는 SWOT 분석 기법이라는 게 있다.

어떤 대상을 Strengths, Weaknesses, Opportunities, Threats를 토대로 분석하여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의 이니셜을 딴 것.

KPOP 아이돌 멤버에 대해 일반인의 시각에서 이 기법을 적용해 분석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적는 포스트. :)


버논

2차 출처는 theqoo: https://theqoo.net/?mid=ktalk&document_srl=573059010, 1차 불명

Strengths
  • 랩핑: 세븐틴 내에서 랩스킬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멤버다. 다른 힙합 유닛 멤버들도 기본은 하지만, 그저 단순히 빠르게 말하거나 대단히 기본적인 플로우를 타는 수준보다는 조금 더 유니크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. 실제로 노래를 불러보면 알 수 있는데, 은근히 그 특징을 캐치하기 어렵고 일반인으로서는 비교가 확연히 되는 편. 또 스스로 음악작업을 곧잘 하고 있다고 하니 래퍼로서의 음악성은 가장 좋다는 것에 이견이 없을 듯.
  • 비주얼: 그야말로 [조각] 같은 비주얼을 가졌다. 혼혈이기 때문에 동양에서도 서양에서도 매력을 느낄법한 비주얼인데, 그래서인지 별명으로 버카프리오가 있다. ㅋㅋㅋ 개인적으로 너무 조각같은 얼굴이 취향은 아니지만, 객관적으로는 세븐틴 내 최고의 비주얼이라고 생각한다. 다만 키나 비율은 좀 아쉬운 편. 왕자님 같은 외모처럼 성격도 둥글둥글한 것도 챠밍 포인트다.
Weaknesses
  • 아이돌: 버논이의 최대 약점은 그가 '아이돌' 이라는 점이다. 만약 배우였거나, 힙합 뮤지션이었다면 조금 평가가 달랐을 것 같지만, 아쉽게도(?) 그는 아이돌이고, 아이돌로서의 끼는 대단히 부족하다는 인상이다. 팬들에게 살가운 느낌도 크게 들지 않고 다른 멤버보다 조금 뛰어난 음악성을 제외하면 특별한 무언가가 잘 보이지 않는 느낌. 아마도 덕후보다는 일반인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, 그런 경우 활동이 조금만 끊겨도 쉽게 잊혀질 수 있다.
Opportunities
  • 래퍼로서의 가능성은 세븐틴 멤버중에서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. 다른 멤버들보다 개인 작업도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그가 보여줄 음악성이 상당히 기대된다. 특히 무대에서의 자연스러운 제스쳐나 그루브도 좋으니까.
  • 의외로 모델로서의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는데, 비주얼이 워낙 독보적이니까. 글로벌 브랜드의 커머셜 모델로서 활약할 수 있을듯. 프로포션 탓에 패션 모델은 좀 어렵겠지만.
Threats
  • 약점에서 거론한 아이돌로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위협요소. 회사 입장에서도 그런 멤버를 (덕후몰이 못 하는 멤버) 전면에 내세울 수도 없는 것이라 코어팬들의 멘탈이 바사삭 될 수 있어 보인다. 코어팬을 탈덕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.

이런 무대좀 많이 해주렴...^^...